SEP IRA란 무엇인가? –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현실적인” 은퇴 저축 전략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거나 자영업자로 일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 “회사 401(k)를 만들기엔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 “그래도 은퇴 준비는 제대로 하고 싶다.”
- “직원이 몇 명 없을 때 쓸 수 있는 제도가 없을까?”
이럴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주 검토되는 제도가 바로 SEP IRA입니다.
SEP IRA란 무엇인가?
SEP IRA는 Simplified Employee Pension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의 약자로,
소규모 사업주와 자영업자를 위해 만들어진 단순하면서도 기여 한도가 높은 은퇴 계좌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업주가 직접 넣어주는, 규칙이 단순한 IRA”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핵심 포인트
- 개인 IRA처럼 계좌는 개인 명의로 관리됩니다.
- 기여는 오직 고용주만 가능하며, 직원이나 본인은 직접 넣을 수 없습니다.
- 고용주가 납입한 금액은 세법상 공제 가능한 은퇴플랜 기여금으로 처리되어 사업 소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SEP IRA에 기여된 금액은 적립되는 동안에는 세금을 내지 않고, 은퇴 후 인출할 때 소득세를 내는 구조로 자금이 쌓입니다.
실제 사례 ①
직원 없는 1인 사업자
김 씨는 프리랜서 IT 컨설턴트로 연간 순이익이 약 $180,000입니다.
직원은 없고, 본인 혼자 사업을 운영합니다.
김 씨의 선택지는?
- Traditional IRA: 연 $7,000 한도 (2025년 기준, 50세 미만) → 너무 적음
- Solo 401(k): 가능하지만 관리가 다소 번거로움
- SEP IRA: ✔ 선택
김 씨는 2025년에 조정된 순소득을 기준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25,000를 SEP IRA에 기여했습니다.
이 $25,000는 비즈니스 세무 보고 시 은퇴플랜 기여금 공제(Retirement plan contribution deduction) 로 처리되어 과세 대상 사업 소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SEP IRA에 기여된 $25,000과 이후 발생하는 투자 수익은 계좌 안에 적립되는 동안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은퇴 후 인출 시점에 과세됩니다.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에게 SEP IRA는 가장 간단한 고액 은퇴 저축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SEP IRA를 만들 수 있을까?
- 개인 사업자 (Schedule C)
- 파트너십
- 법인 (S Corp, C Corp)
- 직원을 둔 소규모 사업체
단, 직원이 있다면 직원 자격 요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직원 자격 요건 (기본 규칙)
직원이 SEP IRA 기여 대상이 되려면 보통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만 21세 이상
- 해당 연도에 최소 $750 이상 소득
- 최근 5년 중 3년 이상 근무
고용주는 이 자격 기준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예: 근무 기간 요건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음),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더 까다롭게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사례 ②
직원이 있는 작은 가게
Chen 씨는 작은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직원 3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 Chen 씨 본인 연봉: $100,000
- 직원 A: $40,000
- 직원 B: $35,000
- 직원 C: $30,000
Chen 씨는 자신의 은퇴를 위해 소득의 5%를 SEP IRA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경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Chen 씨: $5,000
- 직원 A: $2,000
- 직원 B: $1,750
- 직원 C: $1,500
중요 포인트
본인에게만 많이 넣고, 직원에게는 적게 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비율은 반드시 동일해야 합니다.
SEP IRA 기여 한도 (2025년 기준)
- 직원 급여의 25%
- 또는 $70,000
- 둘 중 더 적은 금액
실제 예시 ③
- 직원 연봉이 $200,000 → 최대 기여 $50,000
- 직원 연봉이 $350,000 → 최대 기여 $70,000
SEP IRA의 중요한 규칙들
동일 기여 규칙
- 모든 자격 직원에게 같은 급여 비율로 기여
기여 마감일
- 보통 사업 세금 신고 마감일
- 연장 신고를 하면 연장 기한까지 가능
즉시 소유 (Vesting)
- 기여금은 100% 즉시 직원 소유
- 퇴사해도 돈은 그대로 직원 계좌에 남음
인출 규칙
- 59½세 이후: 조기 인출 벌금 없이 인출 가능하나, 일반 소득세는 부과됩니다.
- 59½세, 그 이전: 소득세 + 10% 벌금 가능
- RMD는 73세부터 시작
SEP IRA로 무엇에 투자할 수 있을까?
SEP IRA는 일반 IRA와 동일하게 다양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 주식
- 채권
- 뮤추얼 펀드
- ETF
결국 투자 선택은 계좌 주인이 결정합니다.
SEP IRA는 누구에게 적합할까?
이런 경우에 특히 유리합니다.
- 직원 수가 적은 사업주
- 자영업자 또는 1인 법인
- 간단한 구조를 선호하는 사람
- 연간 큰 금액을 은퇴 계좌에 넣고 싶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직원 수가 많은 사업체
- 직원 급여 총액이 큰 경우 → 동일 기여 규칙으로 비용 급증
마무리 정리
SEP IRA는 “만능” 제도는 아니지만,
조건만 맞으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은퇴 저축 도구
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자라면, “401(k)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한 번은 검토해야 할 제도”입니다.
2026년 SEP IRA 기여 한도 요약
2026년 기준 SEP IRA의 기본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상(compensation)의 25%
- 또는 최대 $72,000
- 둘 중 더 적은 금액
25%는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될까?
자영업자 / 사업주 본인 (가장 중요한 부분)
많은 분들이 여기서 실수합니다.
잘못된 이해
“순이익이 $200,000이니까
$200,000 × 25% = $50,000”
IRS 규정상 틀린 계산입니다.
자영업자의 SEP IRA는 net profit 자체가 아니라, Adjusted Net Earnings (조정된 순소득) 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자영업자 SEP IRA 계산 구조 (IRS 공식 방식)
IRS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사용합니다.
순이익 (Net Profit)
→ Schedule C 또는 K-1 기준
자영업세의 50% 공제
→ Self-Employment Tax의 절반을 차감
SEP IRA 기여금 자체도 차감 대상
→ 이 때문에 계산이 역산 구조가 됨
그 결과 나온 금액을
→ “보상(compensation)”으로 보고 25% 적용
즉,
순이익 × 25%가 아니라
(순이익 – ½ 자영업세 – SEP 기여금) × 25%
이 구조입니다.
실제 예시로 보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예시 ① 직원 없는 1인 사업자
김 씨는 프리랜서 컨설턴트입니다.
- 2026년 순이익: $200,000
- 자영업세(대략): 약 $30,600
→ 그 절반 = $15,300
김 씨의 조정된 기준 소득은
$200,000 – $15,300 = $184,700 (여기서 SEP 기여금은 아직 미정)
IRS 공식 계산상
최대 SEP IRA 기여 가능액은 약 $37,000 수준입니다.
중요한 점
$200,000 × 25% = $50,000이 아닙니다.
실무에서는 항상 조정된 순소득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