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같은 주식을 더 비싸게 산다면 :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ADR과 한국 주식의 큰 가격 차이를 다룬 기사가 실렸습니다. ADR은 미국 은행이 외국 기업의 주식을 보관하고, 이를 기초로 미국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입니다. 미국 투자자는 한국 증권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미국 증권계좌에서 달러로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 ADR이 한국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관심을…
미국 10년 국채 금리 상승,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어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7%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대출 금리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국채를 구입하려는 투자자에게는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을까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투자자의 판단은 맞았지만, 큰 돈을 잃은 ‘Widow Maker’ 투자
지난 몇 년 사이 한국과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2025년 한국 증시는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제 고객 중에는 6개월만에 한국 주식으로 1억 원의 수익을 올린 분도 있고, 미국 주식으로 10만 달러를 번 분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저는 돈에 관해서는 워낙 소심해서 과감한 투자를 잘하지 못합니다.…
주식 투자 손실이지만 아직 ‘진짜 손실’은 아닐 때 : 워시세일(Wash Sale), 쉽게 이해하기
한 젊은 IT 직장인 A씨가 답답한 얼굴로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연말 전에 주식을 큰 손해 보고 팔았는데요.세금 프로그램에 넣어 보니까 자본손실이 하나도 안 나와요.프로그램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하지만 프로그램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A씨가 몰랐던 것은 바로 워시세일(wash sale) 규정이었습니다. A씨가 생각했던 1만 2,000달러 손실은 ‘바로 세금에서 빼줄 수 있는 손실’이 아니라, 재매수 방식 때문에 나중으로 미뤄진…
수수료 없는 주식 거래, 정말 공짜일까요?
요즘은 Robinhood, E*TRADE, Charles Schwab, Fidelity 같은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사고팔 때 거래 수수료를 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열고 원하는 주식을 선택한 후 버튼을 누르면 바로 거래가 됩니다. 거래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주식 거래가 정말 공짜가 된 것일까?”“증권회사는 수수료를 안 받으면 어떻게 돈을 벌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증권회사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주식을 팔지 않아도 세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 한 고객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증권사로부터 받은 투자 관련 세금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금 신고서 최종 검토 과정에서 주식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고, 저는 그 분에게 반드시 증권사에서 발행한 세금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에 세무 고객은 “주식을 팔지 않았는데도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