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사피엔스》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다.
언젠가는 꼭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처음 몇 장만 읽고 책을 내려놓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피엔스》를 인용하면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
스토리텔링은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처럼 쉽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사피엔스》에 나오는 내용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학자와 책에서 다루어 왔다.
유발 하라리보다 인류학을 더 오래 연구한 전문가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도 《사피엔스》는 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을까?
아마도 이미 알려진 지식을 새롭게 정리하고,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달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이 아는 것과 아는 내용을 잘 설명하는 것은 서로 다른 능력이다.
아무리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해도, 자신이 아는 내용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깊은 지식이 있어도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지식은 일부 전문가들만 알고 있는 내용으로 남을 수 있다.
반대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지식을 얻기가 훨씬 쉬워졌다.
과거에는 책을 읽고 교육을 받는 것이 일부 귀족이나 상류층의 특권이었다.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권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너무나도 쉽게 찾아 수 있다.
책, 인터넷, 유튜브, 온라인 강의, 그리고 AI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지식은 더 이상 일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누구나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같은 지식을 접한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그 지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각자의 몫이다.
오늘도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만든 동영상이나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계속 보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나 역시 별생각 없이 여러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반면 어떤 사람은 영상을 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동영상을 만든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정리해 블로그에 꾸준히 올린다.
같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같은 AI를 이용해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정리하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다른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계속 보고만 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작은 글이라도 꾸준히 쓰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일까?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