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을 올리면서 배우고 있는 것들

지난 몇 달 동안 제가 쓴 글을 여러 한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 거의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조지아·애틀랜타 한인 정보 공유방, 코리아코너 정보방, 서배너 코리안 커뮤니티 그룹방, Georgia Tech 자유게시판, 보스턴 커뮤니티 알림마당, 네이버 블로그 등 여러 곳에 글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일 글을 올리다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생겼습니다.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 어떤 분들은 간접광고처럼 보인다거나 너무 아는 척을 한다, 자기자랑이 많다고 지적하시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올린 글이 스팸으로 신고되어 Kakao 계정이 영구정지될 뻔했습니다. 다행히 Kakao에서 내용을 다시 검토한 뒤 계정을 복구해 주었습니다.

한편 보스턴코리아 관리자분께서는 고맙게도 직접 이메일을 보내, 제가 올리는 글을 미국생활Q/A가 아니라 알림마당 게시판에 올려 달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몇 주 전에는 Atlanta Talk Talk 운영자분께서 연락을 주셔서 전문가 칼럼에 글을 올릴 기회도 주셨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세무 상담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제가 모든 분께 충분한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저의 부족한 설명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며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은 Georgia Tech 자유게시판에 그동안 올렸던 제 글들이 모두 삭제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그인은 되지만 제가 작성했던 글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저에게 필요한 인생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내 글을 게시판이나 카카오 그룹방 같은 공개된 공간에 올린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글을 올리는 순간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함께 받게 됩니다.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분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좋은 뜻으로 쓴 글이라도 누군가에게는 광고처럼 보일 수 있고, 자기 자랑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4년 전, 53세에 조기 은퇴를 한 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지낼지 생각하던 중 문득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계사로서 세금에 관한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제가 평소 읽는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New York Times의 흥미로운 기사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생각도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쓸 것인지뿐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자주, 어떤 마음으로 글을 나누어야 하는지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계속 나누고 싶습니다.

어떤 분은 오늘 제 글을 보시면서 “또 일기를 쓰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제 긴 일기를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