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이제 재정 관리도 AP 과목으로 배웁니다

고등학생들에게 개인재정(Personal Finance)을 가르치는 학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선택과목을 넘어 AP 과정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College Board는 2026-27 학년도부터 AP Business with Personal Finance라는 새로운 과목을 도입했습니다. 이 과목에서는 창업, 마케팅, 회계, 경영과 함께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돈 관리 방법도 배웁니다.

학생들은 예산을 어떻게 세우는지, 월급에서 세금이 어떻게 빠지는지,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보험은 왜 필요한지 등을 공부합니다.

대학 학비와 주택 구입, 은퇴 준비도 다룹니다. 수업 마지막에는 가상의 한 가정을 대상으로 예산과 교육비, 주택 구입, 은퇴계획 등을 세워주는 Financial Advisor Project도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오랫동안 배우지만, 졸업한 뒤 바로 사용하게 되는 돈 관리 방법은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신용카드를 처음 만들기도 합니다.

첫 직장을 시작하면 Form W-2를 받고 세금을 내기 시작하며, 회사에서 401(k), 건강보험, HSA 같은 여러 가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처음 접하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자녀가 여름방학 동안 일을 해서 Form W-2를 받는다면, 가능하면 자녀 이름으로 Roth IRA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재정교육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Roth IRA가 무엇인지 책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고 첫 월급의 일부를 저축해 보는 것은 또 다른 공부입니다.

18세부터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하기 시작하면 30세나 40세에 시작하는 사람보다 훨씬 오랫동안 복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재정 교육은 학생들에게 돈을 많이 버는 방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위험으로부터 지킬 것인지 배우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시작한 뒤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배우는 것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Personal Finance를 배우고, 부모가 집에서 은행계좌, 신용카드, 세금, 401(k), Roth IRA 등을 하나씩 설명해 준다면 자녀들이 성인이 된 뒤 돈 때문에 겪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