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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100세 시대, 이제 경제활동도 60년을 준비해야 한다

By 윤종연, CPA
10/29/2026

예전에는 인생을 비교적 단순하게 생각했다.

20대까지 공부하고,

30대부터 60대까지 일하고,

그다음에는 은퇴해서 쉬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더 오래 살면서 이 공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앞으로는 20대 초반에 일을 시작해서 70대, 경우에 따라서는 80대까지 어떤 형태로든 일을 이어가는 60년 경제활동이 더 흔해질 수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렇게 오래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 소득, 교육수준, 직업의 성격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제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다가 65세에 은퇴한다.”

라는 생각만으로 긴 경제활동을 준비하기는 어려워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게 되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연령대별로 나누어 조언하는 기사를 소개했다 

20~30대에는 평생직장보다 변화할 능력을 키우자

60년 동안 일한다고 생각하면 직업이나 산업을 여러 번 바꿀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젊을 때는 처음부터 완벽한 직업을 찾기보다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부서의 일을 해보고,

고객을 직접 상대하고,

새로운 업무에 참여하면서

나에게 어떤 일과 어떤 조직이 맞는지 알아가는 것이다.

특히 의사소통 능력,

협상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은 기술이 바뀌어도 계속 필요하다.

몇 년 전에는 누구나 코딩을 배우라고 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코딩 자체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20년 뒤에도 유망할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의 기술보다 새로운 기술을 계속 배울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젊을 때 저축해야 하는 이유도 달라진다

돈이 있어야 중간에 직업이나 경제활동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45세에 새로운 분야를 배우기 위해 1년 동안 소득이 줄어들 수도 있고,

55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몇 달 쉬면서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할 수도 있다.

이때 저축은 단순한 은퇴자금이 아니라 직업 전환을 위한 자금이 될 수도 있다.

돈이 있으면 선택할 수 있다.

돈이 없으면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해야 할 수도 있다.

40~50대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다

많은 사람들이 40~50대가 되면

“이제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늦었다.”

고 생각한다.

하지만 25세에 일을 시작해서 50세가 됐다면 이미 25년을 일한 것이다.

75세까지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한다면 앞으로도 25년이 남아 있다.

이미 일한 기간만큼 다시 남아 있는 셈이다.

그래서 40~50대에는 오히려 다음 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작은 부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자문 일을 시험해볼 수도 있다.

이런 활동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인맥도 자산이 된다

40대 이후에는 이력서만큼 인맥도 중요해질 수 있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

고객,

거래처,

전문가 모임,

친구들과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신뢰가 나중에는 자문 일, 이사회 활동, 새로운 사업기회 같은 일로 연결될 수도 있다.

필요할 때 갑자기 사람을 찾기보다 평소에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60~80대에는 일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일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

정규직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줄이고,

자문 일을 하거나,

젊은 사람을 지도하거나,

조언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은퇴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일을 끝내는 방식이 아닐 수 있다.

일주일에 5일 일하다가 3일로 줄이고,

몇 개의 업무만 맡으면서,

봉사활동이나 지역사회 활동을 늘릴 수도 있다.

일은 돈만 벌기 위한 것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회와 계속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건강이 허락한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일정한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선택권이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어떤 직업이 생길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을 얼마나 바꿀지도 아직 알 수 없다.

그래서 30년 뒤에 유망할 직업을 맞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속 배우는 능력,

사람들과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그리고 필요할 때 경제 활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경제적 여유다.

20대의 직업이 평생직업일 필요는 없다.

50대에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늦지 않을 수 있다.

70대에도 자신의 경험을 이용해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다.

100세 시대라면 가장 위험한 생각 중 하나는

“나는 이제 다 배웠다.”

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은퇴를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오래 일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해질 것이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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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윤종연, CPA

Tel. (706)50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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