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한 방을 꿈꾸는 분들에게
나는 성격상 모험을 잘 하지 않는다.
특히 돈을 가지고는 더 그렇다.
도박도 오래 하지 못한다. 카지노에 가도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가끔 카지노에 가면 그 짧은 시간 자체는 즐긴다.
대신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오늘은 얼마까지 잃어도 괜찮다.”
처음부터 금액을 정해놓고 그 돈을 다 잃으면 그냥 나온다.
3년 전 부모님을 모시고 Maryland의 MGM National Harbor 카지노에 간 적이 있다.
부모님은 penny slot machine을 재미있게 하고 계셨고, 나는 roulette을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10분 만에 내가 정해놓은 $200을 다 잃었다.
원래 같으면 그만했을 텐데 부모님이 한창 재미있게 놀고 계셔서 $100을 더 가지고 slot machine 앞에 앉았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3씩 나갔다.
그러다 남은 돈이 딱 $3이 됐다.
“마지막인데 한번 눌러보자.”
하고 버튼을 눌렀다.
갑자기 기계에서 큰 소리가 나고 불빛이 깜빡였다.
옆에 있던 사람이 Jackpot이 터졌다고 알려줬다.
내 인생 첫 Jackpot이었다.
잠시 후 카지노 직원이 신분증과 Social Security Number를 확인했고, 나는 약 $2,400을 받았다.
마지막 남은 $3이 $2,400이 됐으니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카지노를 자주 이용하는 세무 고객들의 자료를 보다 보면 조금 다른 모습도 보게 된다.
Win/Loss Statement를 보면 가끔 큰 Jackpot을 맞은 기록은 있어도,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손실인 경우가 많다.
결국 카지노에서는 한 번 크게 따는 것과 장기간 돈을 버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게다가 2026년부터는 세법도 도박하는 사람들에게 더 불리해졌다.
2026년부터 Gambling Loss deduction은 실제 손실의 90%까지만 공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카지노에서 $50,000을 따고 $50,000을 잃었다고 해보자.
실제로는 본전이다.
하지만 세금보고에서는 $50,000의 손실 가운데 90%인 $45,000만 공제할 수 있어서 $5,000의 Taxable Gambling Income이 남을 수 있다.
실제로 돈을 번 것은 없는데 세금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recreational gambler라면 손실공제를 받기 위해 Schedule A에서 Itemized Deduction을 해야 하고, 언제 어디에서 얼마를 따고 잃었는지 기록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카지노의 Win/Loss Statement도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 믿기보다는 본인의 기록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카지노에서 Jackpot이 터지는 순간은 재미있다.
나도 마지막 $3이 약 $2,400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대박을 꿈꾸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카지노에 갈 때는 먼저
“나는 오늘 얼마까지 잃어도 괜찮은가?”
부터 정해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2026년부터는 실제로 본전으로 끝났다고 해도 세금보고에서는 본전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