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이 있어도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대부분 자동차 보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보험회사가 당연히 비용을 처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Wall Street Journal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된 자동차 Liability와 Medical 관련 보험 청구 가운데 약 45%가 보험금 지급 없이 끝났습니다. 10년 전에는 약 35% 정도였습니다.
특히 최근 보험회사들이 더 엄격하게 확인하는 것이 보험에 등록되지 않은 운전자, 즉 Undisclosed Driver입니다.
State Farm은 지난해 10월부터 자동차 보험 갱신 조건을 바꾸면서 가족 중에 자녀분이 운전을 시작할 경우 보험회사에 알려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State Farm은 보험에 등록되지 않은 운전자와 관련된 사고로 매년 약 15억 달러의 보험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예전에는 보험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고도, 운전자가 보험에 제대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세 자녀가 새로 운전면허를 받고 부모의 자동차를 자주 운전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보험에 추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가 사고를 내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한 운전자가 작은 접촉사고를 냈지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보험 가입자의 15세 아들이었고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 보험회사는 보험 신청 당시 14세 이상 가족 구성원을 모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습니다.
보험 가입자는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고,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보험회사들은 보험사기와 소송 증가 때문에 보험금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소비자 단체들은 보험회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줄이기 위해 조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동차 소유주 입장에서 중요한 점은 간단합니다.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사고가 자동으로 보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운전면허를 취득했거나 배우자가 내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운전하기 시작했다면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Liability Coverage가 얼마인지, Uninsured/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가 있는지, Collision과 Comprehensive Coverage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사고가 나기 전에는 자세히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이 정말 필요한 순간은 사고가 난 뒤입니다. 그때 보험회사로부터 “보험에 등록되지 않은 운전자입니다”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사고가 나기 전에 내 보험에 누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Note: This articl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tax or investment advice. For personalized guidance, please consult a tax professional.
참고: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세무나 투자 상담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세무나 투자 관련 사항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세무나 투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